지난 수년간 시민들이 이용하던 통로가 하루아침에 막혀버려 영문을 모르는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 되고 있다
구리시의 유일한 대형마트였던 롯데마트 구리점은 지난 1999년 롯데마그넷 구리점으로 개장 된 뒤 지난 3월말 22년의 영업을 끝으로 폐점했다
그리고 식자재마트를 운영하는 엘마트가 구리시의 공개입찰에 낙찰돼 지난 6월1일부터 영업을 시작했다(6월1일 가오픈/1층. 6월18일 그랜드 오픈/ 전층)
그런데 문제는 그동안 엘마트(구 롯데마트)와 마주보고있는 롯데아울렛 구리점(2014년 개점)간 연결되던 통로(건물사이 주차타워)가 철제구조물로 막혀버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의 발단은 롯데마트 철수 후 신규 입점을 위한 엘마트 측의 공사가 시작되면서 구리시는 시민안전을 위해 지난 4월1일 롯데아울렛 구리점 비상구 앞 통로를 철제구조물로 폐쇄시켰다
(사진: 막혀버린 철제구조물 앞에서 어린아이가 건너가지 못해 서성이고 있는 모습)
그리고 6월 1일 엘마트의 영업이 개시되면서 그동안 막혀있던 철제구조물이 철거될줄 알았으나 오늘(5일) 현재까지 아무런 미동도 없는 실정이다
시민들의 제보를 받고 현장을 답사 한 본지는 복수의 여러 관계자들을 만나 내용을 청취한 결과 그동안 구 롯데마트와 롯데아울렛은 같은 계열사였기에 시민편의를 위해 양쪽 건물 사이에 있는 주차타워 1층을 통로로 이용하며 영업을 했으나
롯데와 관련 없는 엘마트 측에서는 주차장 면적(아울렛 앞 연결 통로 1층 노면에 주차 3면 가능) 확보를 위해 구리시에 아울렛 비상구 앞 철제구조물의 설치를 요구했다.는 전언이 들려왔다
현재 엘마트가 입점한 건물은 구리시 소유이고 롯데아울렛 구리점 건물은 구리시가 롯데에 매각해 롯데쇼핑 소유이다
따라서 엘마트 측에서는 마트 건물 임대계약때 타워주차장까지 사용한다는 조항을 예로들며 또 한 과거처럼 롯데계열이 아니기에 굳이 타 업체랑 공유하는 주차장 통로를 개방할 이유가 없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민 대부분은 이 같은 문제에 대해 업체간 종목이 상이하기에 롯데아울렛에서 의류 등 쇼핑을 하거나 극장(6층) 등을 이용한 시민들이 엘마트로 건너가 장을 보고 갈 수가 있는 등 서로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는 일이 많은데
고작 주차면적 3대를 늘리기위해 굳이 니땅 내땅 따지며 그동안 시민들이 이용하던 통로를 철제구조물로 막아버릴수 있느냐면서 이는 눈앞에 것만 보고 멀리보지를 못하는 것이라고 개탄을 서슴치 않았다
물론 굳이 내땅을 찾아서 내마음대로 하는데 무슨 상관이냐고 반문한다면 더 할말이 없지만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은 지금은 막혀있는 비상구앞 통로가 건물도면에도 나와있는 비상구 라는 사실이다
(사진: 롯데아울렛 1층 비상구 건물 도면/ 노란색 원)
현재 롯데아울렛 구리점 출입구는 대로변과 원일아파트 앞 그리고 엘마트 앞 주차타워 입구 비상구 등 총 3곳이다
이런 현실에 주차타워 앞 공간을 계속 막아버린다면 혹시라도 예기치 않은 불상사 발생시 시민들이 대피할 수 있는 공간은 단 2곳이 된다
비상구는 유사시 비상통로를 위해 만들어진 통로다. 그런데 비상통로 앞에 철제구조물이 막혀져 있어 대피가 용이하지 못해 사상자 발생시 그 책임은 과연 누구의 몫이 될지 보지않아도 자명한 일이다
현장을 확인하고 여러 관계자를 만나 의견을 청취 한 결과 대부분 이같은 문제는 시민편의가 우선돼야 한다,며 구리시와 양측 관계자가 만나 상생의 길을 위해 서로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에 본지는 "주차면적 확보(3면)가 우선인가?. 시민편의가 우선인가?" 대답을 할 수있는 위치에 있는 그 누군가에게 정중히 물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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