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경찰서(서장; 최호열)는 27일(화) 오후, 지난 20일부터 현재까지 약 2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연수구 관내 중고차 수출단지를 방문해 외국인 기업인 8개국 대표들을 상대로 코로나 19 전수검사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면담을 실시했다.
이날 외국인 대표 면담은 외국인 감염사례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정책이 8월 8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중고차 수출단지 및 지역사회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직접 조치에 나선 것이다.
최호열 경찰서장은 외사안전구역 함박마을 내 외국인 운영업소를 운영하는 음식점을 차례로 방문하면서 중고차수출업에 종사하는 거주자들이 코로나 전수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한국어, 영어, 러시아어, 아랍어로 번역된 안내문을 업소 입구나 업소 내에 게시하고 코로나 전수검사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했다.
뿐만 아니라, 관내 중고차 수출단지 내 종사자 외국인들이 대부분 종교 생활을 하는 것을 고려해 이슬람 예배소 대표에게 신도들이 적극적으로 전수검사에 응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페이스북 등을 활용한 홍보를 요청하는 한편. 연수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외국인·다문화가정 지원센터에도 주민 불안 해소 및 체감안전도 향상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팝업창·카카오톡 단톡방 등을 활용한 감염병 예방 홍보에 동참을 요청했다.
한편 연수구청은 중고차수출업체 밀집지역의 사업장 종사자들에게 7.28일∼8.3일(7일간) 코로나19 진단검사 실시 행정명령을 발령했고 연수구 보건소는 중고차 수출단지 주변에서 8월 2일과 8월 3일 이틀간 임시 선별 검사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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