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청장: 우철문)이 기동순찰대 운영 한 달 만에 수배자 163건, 절도·무면허 등 형사범 33명 검거 등 196건의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기동순찰대는 지난해 발생한 이상동기 범죄 발생을 계기로 범죄예방·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경찰청 조직재편에 맞춰, 2개 대 총 180명으로 구성하고 지난 2월 26일부터 본격적인 근무에 투입됐다.
근무 형태는 평일은 24개팀 전체가 주민밀착형 근무활동을 실시하고, 주말·공휴일은 자원근무 4개팀으로 주요관광지 및 축제, 행사 등 다중밀집지역에 경력을 배치하고 있다.
또 한 부산경찰청 자체 추진 시책으로 치안수요가 많은 금·토 야간에는 112신고 상위 지역관서 8개서에 24명 내외 자원자를 취합받아 112신고처리 지원근무를 수행하고 있다.
평일에는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 및 범죄데이터 분석을 통해 범죄다발지 위주로 경력을 집중투입해 범죄를 예방·차단하는 임무를 수행중이다.
이와 관련 기동순찰대는 지난 한 달간 ▵서면 유흥가 무질서 행위 근절 활동 ▵주요 지하철역 및 도시철도 차량 내 위력순찰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 종합 활동 ▵풍속업소 집중 점검·단속 지원 ▵대학교 개강기 범죄취약지 및 여성·1인가구 원룸지역 가시적 순찰 ▵교통기능 협업으로 가시적 교통안전 및 교통법규위반차량 단속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주말·공휴일은 관광지·지역축제·행사장 등 위주로 경찰서별 요청 및 치안수요를 분석하여 서면·해운대·광안리·남포동 일원, 연제구 고분로 축제 판타지, 사직야구장 프로야구 개막, 삼락공원 행락철 벛꽃축제 등 다중밀집지역에 배치돼 범죄예방·대응을 위한 가시적 순찰활동을 수행했다.
주요실적으로는 지난 한 달간 수배자 검거 163건, 절도·무면허 등 형사범 33건 검거, 기초질서단속 1,517건, 체납차량 51건 단속 등 가시적 성과를 창출했다.
주요 활동 사항은 지난 2월 28일 서면유흥가 일원 폭행·성범죄 등 무질서행위 근절 활동 중 담배꽁초 투기자를 발견하고 단속을 하기 위해 인적사항을 파악하던 중 마약류관리법위반 9건으로 지명수배된 사실을 확인하고 검거했다.
또한 3월 14일에는 대학교 인근 여성·1인가구 밀집지역에서 성범죄 예방 순찰 중 불법주·정차 조회로 베트남 국적 불법체류자 및 무면허 피의자를 50미터 가량 추격해 검거한 것을 비롯해 3월 6일엔 지하철 집중근무 중 “상습 절도 용의자가 노포역에서 교대역방향 지하철 內 탑승중”이라는 무전 공조를 청취, 전철 탑승 중인 절도범을 검거했다.
특히 3월 8일에는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활동 중 등교시간 공사차량 진입으로 통학로 위험요소를 확인, 교장 및 현장소장·경찰서 교통과 협의해 등·하교시간대 공사차량의 출입을 금지토록 조치했다.
이밖에 3월 14~15일에는 대학교와 경·학 합동 불법카메라 점검단을 구성하고 화장실 등 공용시설 22개소 탐지 활동 등 성범죄 예방 활동을 실시한 것을 비롯해 3월 2일엔 순찰 중 길을 잃고 배회하는 치매어르신을 발견, 실종프로파일링을 활용해 주거지 파악 후 가족에게 인계하는 등 주민친화적 활동을 펼쳤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를 통해 치안수요를 분석, 기동순찰대와 지역경찰 협업을 통해 지역경찰관서 94개 관내 인구밀집·범죄취약지역 230개소에 대한 집중도보순찰도 실시 하는 등 선제적‧가시적 순찰활동을 활성화해 부산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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