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원미경찰서(서장; 이연태)는 부천시 원미구 관내 성인PC방과 전화방에서 교복을 입은 어린 여학생이 성인 남성과 성행위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 음란 동영상을 돈을받고 시청하게 한 A(43세, 남)씨 업주 5명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작년 말 또는 올해 초부터 PC방과 전화방을 찾은 손님들로부터 시간당 5,000원의 이용요금을 받고 밀폐된 객실로 안내해 컴퓨터를 통해 성인 남성과 교복을 입은 여학생의 성행위 장면을 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단속한 현장에서는 빈 객실이 없을 정도로 많은 손님들이 즐비했으며 업주들은 다량의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을 준비해놓고 많게는 월 평균 1,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업주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번에 검거된 업주들 대부분이 서울 소재 유명대학 출신을 비롯해 대학원 졸업 등 고학력자들로 밝혀졌다.
업주들은 모두 돈을 많이 벌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영리 목적으로 아동․청소년을 이용한 음란물을 공연히 전시하거나 상영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을 받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음란물이 일본 등 외국에서 유입되고 있으며 돈 벌이를 목적으로 불법 음란물 영업에 손을 대는 업주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히는 한편, 아동․청소년 음란물의 인식에 대한 각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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