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용진)는 1일 오전 11시 20분경 방어진 남방 7.5 해상에서 화학제품운반선 Q호(3만톤, 마샬제도)가 주묘 중인 것을 발견하고 안전해역으로 이동조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했다.
울산해경안전서는 선적작업을 위해 입항하기위해 E-3묘지 해상에 주묘대기 중 기상 악화로(오후 1시부터 동해남부전해상 풍랑주의보 발효) 주묘되고 있는 것을 선박관제시스템을 모니터링하던 해경상황센터요원이 발견하고 관제실(VTS)과 연계, Q호 관계자와 항무망(VHF)을 통해 교신해 안전해역으로 이동조치 했다.
특히, 지난 ‘2013년 11월 25일 돌풍으로 울산항 묘박지에서 묘박 중인 선박 3척이 방어진 인근 해상으로 밀려 좌초 된 사고와 관련. 해경상황센터와 관제실간 주묘선박에 대해 특별 감시 중 이번 선박을 발견하게 됐다.
해경서 관계자는 농무기에 접어들면서 해양사고 우려가 커지는 만큼 더욱 적극적인 사고 예방 관리로 대형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울산항과 주요 통항로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묘(走錨, anchor dragging, 닻의 끌림) : 닻이 제 역할을 못하고 선박이 바람이나 조류에 의해 끌리게 되어 안전한 위치가 변할 수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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