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새벽 4시 26분경 기장 학리 동방 38해리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어선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울산해경에 의해 무사히 예인됐다
표류 선박 A호(45톤, 방어진선적, 채낚기, 승선원 5명)는 이날 조업 중 원인 미상의 고장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아 표류하던 중 선장 P씨가 어업무선국을 경유해 긴급 신고했다
울산해경은 신고를 받은 즉시 1,000톤급 광역 경비함정 2척을 사고해역으로 급파했으며 선장을 포함한 선원 5명의 안전을 최우선 확보하고 새벽시간 높은 파도에 자력 운항이 불가하고 침수· 침몰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 긴급하게 예인줄을 연결해 이날 오후. 방어진항으로 무사히 예인해 입항 조치했다
울산해경 박재화 서장은 “입춘이 지나면서 어선 출입항이 증가하고 있으나 출어선에 대한 사전 출항 점검 등의 미비로 각종 해양사고가 증가되고 있다”며 “특히 야간에는 기관고장 및 침수시 인명피해 등 사고위험이 크기 때문에 출항 전 선박 외부 상태 및 장비점검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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