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동네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강북구 미아동 일대가 고품격 주택단지로 새롭게 태어났다.
서울시에서는 강북구 미아재정비촉진지구 미아6·12구역이 5월 29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003년 11월 2차뉴타운으로 지정된 미아재정비촉진지구는 2005년 3월 개발기본계획이 승인되었고, 2006년 11월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었으며, 이번에 입주하게 되는 미아6·12구역은 2006년 상반기 사업시행 인가를 득하고, 2007년 5월 착공한 후 3년만에 완공했다.
<단지내에서 삼각산까지 직접 연결하는 광역 녹지축 조성>
미아6·12구역의 장점은 삼각산 녹지축을 단지내로 연결시켜 광역 녹지축을 형성하였고 이를 인근 공원과 오버브릿지(Over-Bridge)로 연결하여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다 더 가까이 접할 수 있게 한 부분이다.
즉, 삼각산의 녹지축은 2007.12월 준공된 길음뉴타운 경계 산책로를 거쳐 6구역까지 연결되고, 이 축은 다시 6구역 서측의 녹지를 통하여 12구역 서측 소공원과 연결 후 오버브릿지로 삼양로변의 소공원까지 연결되어 단지 주위에 약 2㎞의 녹지축을 형성함으로써 인근 국립공원인 삼각산과 더불어 자연친화적인 단지를 구성하고 있다.
특히, 고저차가 심한 단지 특성을 고려하여 외부도로와 단지를 이어주는 승강기를 3개소에 설치하여 노약자나 장애우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자원인 태양광을 설치, 공공시설 전원으로 사용>
단지내 남향으로 햇볕이 잘 드는 아파트를 골라 미아6구역은 3개동에 42.4㎾, 미아12구역은 2개동에 32㎾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였으며, 발생되는 전원은 단지내 주차장, 조명, 가로등 등 공공용으로 활용함으로써 각 세대의 전기료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단지를 통합한 열린공간 조성, 홈네트워크 등 최첨단 시스템 도입>
2개의 단지를 통합하여 구역간 경계없이 하나의 단지개념으로 계획되어 지역주민과의 화합을 위한 열린공간으로 구성하여 커뮤니티 활성화를 도모하였으며, 단지내 곳곳에 조형물 6개소, 각 조경정원과 가로수길에 대한 안내판, 나무나 꽃의 이름, 특성 등을 알려주는 자연학습을 위한 수목안내판 설치 등 다른 단지와 차별화 하였고, 태양광 시스템, 홈네트워크 시스템 등 최첨단 시스템 도입으로 고품격의 주택단지로 조성되었다.
한편, 서울시에서는 미아뉴타운의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구단위계획구역 이면도로개설사업에 211억원, 길음뉴타운 경계 산책로 조성사업에 6.7억원 등 도시계획시설사업에 총217.7억원을 지원하였으며, 공사가 진행 중에 있는 미아8구역은 2011.11월 입주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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