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는 이미 포화상태. 한국기업들은 앞으로 ‘극동지역’ 진출을 가속화해야 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법무법인 율촌과 공동으로 18일(목) 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러시아·CIS 투자법률 세미나’에서 브레즈네프(Brezhnev) 러시아 프리모스크(연해주) 상공회의소 회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극동지역의 전략적 가치를 감안하여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서울상공회의소는 프리모스크 상의와 전략적 협력방안 마련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부동산’ 및 ‘에너지’ 투자방안도 소개됐다. 모스코바 Herbert Smith(허버트 스미스) 법률사무소 Aoudiak(아우디악) 변호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러시아 부동산 법규가 민법과 상법, 토지시행, 세금, 환경법 등이 복합적으로 연관되어 있고, 연방과 지역간 법체계 역시 혼재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밝히고, “외국인들이 부동산 투자할 때는 ‘부동산 소유권 구조’, ‘파이낸싱 구조’, ‘세금 및 규제사항’에 대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Ruderman(루더만) 변호사는 “2008년 5월 Strategic Investment Law(전략투자법) 적용으로 원유, 가스, 광물과 같은 전략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의 통제가 강화되었다”면서 “에너지 분야에 진출하고자 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반드시 이 규제를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기업 해외담당자 및 법무담당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자료제공/ 뉴스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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