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와 구리도시공사(사장: 양영모)는 지난 3월15일-16일까지 1박2일간 양평 한화콘도에서 시.도의원 GWDC유치자문위원. 시민단체. 언론사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리월드디자인센터(GWDC)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사업이 국토부에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신청이 된 상태에서 향후 GWDC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상호 공감대 형성과 허심탄회한 소통이 중요함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구리도시공사에서 주관 워크숍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은 결코 곱지만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번 워크숍에서 일부 참석자들은 구리월드디자인센터(GWDC)사업 관련 자신들과 반대의견을 개진하는 구리시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에 대해 집중 성토를 벌이는 등 워크숍의 진정성이 변질되고 공감대 형성이나 소통과는 거리가 먼 워크숍으로 이어져 논란이 되고있다
더욱이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에 대한 성토가 구리월드디자인센터(GWDC)사업의 에이젠트로 한국대리인 A씨가 주도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있다.
이와 관련 구리시의회 김용호 의원은 "주제 발표자로 외자유치를 위한 한국 에이젠트(대리인)인 K&C 관계자가 이번 워크샵에 나서는 것도 시기적으로 맞지 않으며 시의회를 성토하는 것 또한 타당치 않다"고 지적한 뒤.
"구리월드디자인센터와 관련 현재 주민공람과 그린벨트 해제 등 산적한 업무들이 진행되는 가운데 구리시가 1조5000억원의 기채를 발행해 택지개발을 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워크숍 개최의 의미가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다"고 반문했다.
이에 이날 워크숍에 참가했던 언론사 등 일부 관계자는 "워크숍이나 공청회를 개최하려면 구리시에도 공간이 많은데 굳이 440만원(부가세 포함)이라는 예산을 들여가며 1박2일씩 타시.군까지 가서 행사를 진행해야 할 이유가 있었는지 모르겠다"며 워크숍의 내용도 그동안 "구리시의회에서 여.야가 대립하며 수없이 의견을 개진했던 내용과 별반 다를게 없었다"고 꼬집어 지적했다.
결국 이날 워크숍은 반대당 성토에 예산만 낭비한 꼴로 비쳐지고 있다.
이에 대해 구리도시공사 관계자는 의견을 통해 이번 워크숍을 통해 많은 것을 얻게됐으며 특히 대규모 공동사업진행자로 구리시와 도시공사 직원간의 상호 공감대가 형성됐으며 앞으로도 이같은 교류를 통해 GWDC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한 구리시와 구리도시공사는 이번 워크숍이 구리월드디자인센터(GWDC)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워크숍이었다,면서도 선거법상 2인이상의 시민참여는 선거법에 저촉된다.는 논리를 내세우며 일반 시민참여는 배재한 채 오히려 월드디자인 성공적 유치를 지지하며 최근 창립총회를 가진 단체 임원진 2명을 시민단체 대표로 초청, 참석시키는 모순을 범했다.
특히 예산 10조라는 천문학적 사업을 진행하면서 여론 공감대 형성을 위해 언론협조가 절실한 실정에도 구리시와 구리도시공사는 일부 소수 언론사만 고집하고 대다수의 언론사는 아에 무시하거나 홀대하는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이에 구리도시공사 관계자는 워크숍 참석 기자초청이나 장소섭외 등 모든 업무관련은 구리시 관련부서에서 모두 추진했기에 이에 대한 문제는 잘 알지 못한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최근 일부 언론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시민단체와 시도의원들로 구성 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가 지난 6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정문 앞에서 국토해양부와 구리시가 추진 중인 "구리월드디자인시티" 백지화를 촉구하는 공동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며 구리월드디자인시티 백지화를 위해 정부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의견서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언론은 공대위가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사업이 전형적인 환경파괴사업으로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친수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며 "정부는 상수원 보호와 환경보전에 충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