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근대화 과정에서‘빨리 빨리’를 외치며 급속도로 일을 추진한 결과 경제적으로는 눈부신 성과를 이룩해 왔다. 하지만 운전습관에서 조차 ‘빨리 빨리’를 외치다보니 평소 점잖은 사람도 차량 운전대만 잡으면 급한 상황에서는 저절로 욕설이 나오기 마련이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제일 먼저 배우는 말이 ‘빨리 빨리’라고 한다.
이러한 교통문화로 인해 우리나라의 교통사고 및 사망률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실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과거의 잘못된 교통문화는 잊어버리고 앞으로는 신호가 바뀌려고 할 때도 쉼 호흡을 한번하고(3-5초가량) 기다리는 습관을 가져야 할 것이다
차들이 서로 교행하는 교차로에서도 내가 먼저 가야 한다는 의식 보다는 양보하고 손을 흔들어 주는 교통문화가 절실하다. 상대방 차량이 먼저 양보해야 한다가 아니라 내가 먼저 양보하는 실천을 해야 교통사고발생이나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교통문화가 바로 설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차량운행 시 안전운전을 하면 편안히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지만, 조급하게 운행하면 달리는 흉기가 될 수 있는 것이고 모두의 불행이 될 수 있다. 자~ 이제 안전을 택할 것인지, 사고를 택할 것인지 선택은 오로지 당신 몫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