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경찰서 서곶지구대 순경 김 동 언
우리나라의 안전띠 착용률은 경제협력기구(OECD)에 따르면 30개 회원국 중 꼴찌 수준이다. 앞좌석 착용률은 27위(76%)에 그친 데 이어 뒷좌석 착용률은 30위(9%)로 최하위이다.
최근 5년간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 1348명 중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사망자는 448명으로 교통사고 사망자의 33.2%에 이른다. 식상한 이야기로 들리겠지만 운전자나 동승자의 안전벨트 착용률은 아직 저조한 것이 우리나라 현실이다.
올바른 안전벨트 착용은 에어백만큼이나 안전성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운전자들은 에어백에 대한 맹신과 안전벨트가 불편하다는 이유로 안전벨트 매기를 꺼려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중요한 안전벨트의 올바른 착용 법은 헐렁이거나 꼬이지 않게 정렬한 후 착용하면 되는데 어깨띠가 어깨와 가슴에 지나가야하고, 골반 띠는 복부 쪽이 아닌 골반부분에 착용해야한다. 또한 좌석에 탑승시 의자 깊이 앉아 바른 자세로 앉는 것도 중요하다.
운전자뿐만 아니라 탑승자의 안전까지 지켜주는 안전벨트, 단순히 교통법규위반 단속을 피하기 위한 안전벨트 착용이 아니라 나의 안전과 재산을 지켜주는 안전벨트라는 인식전환이 필수이며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을 꼭 준수하여 교통선진문화를 만드는데 일등공신이 되어 주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