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란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아동의 건강 또는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신체적‧정신적 ‧성적 폭력이나 가혹행위를 하는 것과 아동의 보호자가 아동을 유기하거나 방임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부모가 자녀를 양육하는 과정에서 일부 아동학대행위를 훈육의 방법으로 인식하는 일이 많았다. 하지만 이제는 인식의 변화가 필요한 때이다.
아동을 훈육하는 과정에서 체벌을 하는 경우가 있다.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경우 잘못을 일깨워 주고 교육하는 과정에서 정도를 넘어서 체벌을 하는 경우 아이는 행동이 교정되는 것이 아니라 더욱 더 빗나가게 될 것이다. 이런 신체적 학대 뿐만 아니라 아동에게 경멸적인 언어폭력을 하거나 벌거벗겨 내쫓는 행위, 미성년자 출입금지 업소에 아동을 데리고 다니는 행위 등 정서학대 또한 아동학대가 될 수 있다.
그렇기에 아이들은 사랑으로 가르쳐야 한다. 부모의 경우 자녀를 어긋난 사랑으로 “자녀는 내 소유물…” 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자녀를 독립된 인격체로서 자녀의 자율적 판단력과 생존력을 인정하여 항상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양육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동에게 신체적 피해를 주는 것도 모자라, 마음과 미래까지 파괴하는 아동학대에 관심을 가지고 근절하여 안전하고 충족된 환경에서 자신이 가진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해주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