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경찰서 민원실장 김 수 정
최근 건강을 위하여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자전거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5년간 자전거 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매년 300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사망사고의 상해 부위를 살펴보면, 머리가 74%, 가슴 7%, 얼굴 5%, 사망자 중에 헬멧을 착용하지 않은 사람이 90%에 달한다고 한다.
또한 야간 자전거 사고 치사율은 낮 시간의 3배 가량이며, 연령별로는 65세이상의 고령층이 6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자전거 안전사고 예방관련, 몇가지 중요한 사항을 살펴보자!
첫째, 자전거 운전자는 당연히 자전거도 차(車)라는 인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무심코 음주를 하고 운행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둘째, 자전거는 경미한 충돌에도 심각한 사고로 이어지는 만큼 안전장구를 꼭 착용한다
세째, 2008년부터 지역주민의 복지를 위해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경남 창원시가 자전거보험을 가입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대전, 수원시, 인천 연수구 등 60여곳 이상이 가입된바, 본인 주거지역이 해당되는지 면밀히 살펴보자!
사망시 2천만원, 진단 4주 이상시 10~30만원 한도내에서 별도의 보험가입 절차없이 자동적으로 보험 수혜자가 된다.
넷째, 자전거 사고도 원만하게 합의되지 않는 경우 가해자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으로 형사입건된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하자!
앞으로 경찰은 노인· 아동 대상으로 자전거 사고 원인과 예방교육을 중점적으로 홍보하여 경각심을 갖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
학교측에서도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자발적으로 앞장서야 할 것이다
이에 어린 자녀가 있는 학부모는 차가 많이 다니는 위험한 곳에서는 자전거를 타지 않도록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사고의 위험성과 심각성을 어린 자녀에게 인식시키는 등 각별한 관심과 당부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