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경찰서 검단지구대 순경 최 성 모
묻지마 범죄란 피의자와 피해자와의 관계에 아무런 상관관계가 존재하지 않거나, 범죄 자체에 이유가 없이 불특정의 대상을 상대로 행해지는 범죄 행위를 말한다.
강남역 화장실 묻지마 살인사건, 부산 묻지마 폭행, 서울 지하철 흉기난동, 청주 버스 흉기난동. 최근 일어난 묻지마 범죄들이다. 연이어 터지는 묻지마 범죄로 많은 국민들, 특히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여성들이 경악하고 놀라고, 또 그 피해자가 나와 내 가족이 되진 않을까하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 경찰에서 여러가지 대책마련과 방범순찰을 통해 이를 막고자 노력하고 있으나 심심찮게 들리는 묻지마 범죄 뉴스에 불안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는다. 그렇기에 경찰의 노력과 더불어 국민 개개인이 범죄에 대비를 하여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해야한다. 묻지마 범죄에 어떻게 대비를 하여야 하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1. 호신용품 소지하기
호신용품은 반드시 하나쯤 소지하도록 하자. 종류는 가스총, 스프레이, 전기충격기, 경보기, 삼단봉, 호루라기 등으로 다양하다. 호신용품을 소지하다 위급상황시 이를 사용하여 피해를 방지하여야 한다.
2. 여성 안심귀가 서비스 이용하기
여성 안심귀가 서비스는 120 다산 콜센터 또는 자치구 상황실에 전화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2인 1조로 구성된 동행인이 집 앞까지 바래다주는 서비스다. 무서운 밤길에 꼭 활용해보길 바란다.
3. ‘아급해’ 앱 설치하기
스마트폰 앱 ‘아급해’는 경찰서를 비롯한 주민센터, 화장실, 병원 등 총 7개 주요 공공시설물의 위치정보를 제공한다. 사용자 기준 300m 이내 최단거리 순의 위치를 우선 탐색하고 이후 최대 10km까지 확대 검색이 가능하다. 위급상황에 대한 별도 기능도 있다. 경보 사이렌과 손전등 기능이 있어 비상 시 위기대응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터치 한 번으로 위급 상황에 도움을 주는 앱인만큼 여성, 아동, 외근이 잦은 직장인이 설치하여 사용하도록 하자.
